총관 후기 및 주절주절 ~
작성 2016-05-24T00:25:41 (수정됨)
<p>안녕하세요 YB같은 OB 별빛 04학번 박진웅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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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별빛 총관이 있었죠?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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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기 들어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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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2 05:30...단국대 축제에서의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6시경 취침...9:30분에 일어나서 10시 15분경 원정이를 만나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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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산으로 향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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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산 코스트코와 홈플러스에서 무지마지한 양의 장을 보고...트렁크가 가득차서 조수석에 짐을 싣고 3명이 뒷좌석에 앉는 사태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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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어질 지경이었죠....-_-....(다음차는 SUV로....)</p>
<p>(쇼핑목록 요약 : 전지 10키로, 맥주 두박스, 소주 두박스, 제육용 고기 3키로, 수박, 두부 5모, 포기김치, 물 6팩, 각종 조미료[된장,고추장,간장,와사비,참기름,식용류 등, 라면, 쌀, 야채류들 우유, 베일리스, 보드카, 과자들, 부대찌개 6팩, 소면, 연어 3키로, 리코타치즈, 음료수, 냉동해물, 어묵 등등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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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시부터 장을 봤는데...3시 반에 끝났던거 같아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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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이동하고 사실 음식준비하느라 정신없었어요....양이 양이다보니 중간에 배구 한타임 빼고는 주방에 서식했던거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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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센스있는 후배들의 도움덕분에(지은이의 손놀림에 감탄....)좀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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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쌈에 부대찌개로 저녁을 먹고...밤을 위해 좀 잠을 청했습니다....30분정도 자고 자기소개하고 게임하는 틈에 다시 안주제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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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어샐러드를 필두로 골뱅이무침, 나가사키짬뽕맛이 나는것 같은 어묵탕, 정체불명의 괴 연어무침을 만들었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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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는 선/후배님들과 떠들고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5시까지 놀다가 잤다는...중간에 화채와 두부김치제육을 만듦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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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만남을 가지고 싶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모두가 그러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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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방에 오래 있었지만 신경써주는 선/후배님들이 있어서 힘들거나 쓸쓸하진 않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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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감은 떨어지지만 주저리주저리 후기를 써봤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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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비하느라 고생한 희복이 지은이 범수 수고 많았구요 ~ 앞으로도 잘 부탁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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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추가로 좀 끄적여 볼까 합니다. 별빛을 보며 느껴온 것들을 오늘은 써볼까 해요.</p>
<p>좀 두서없을 수 있고...비판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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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바뀌는 세상...바뀌는 분위기...바뀌는 환경...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p>
<p>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별빛은 커지고 있고. YB는 줄어들고 있고,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죠.</p>
<p>그 위기를 극복한건 그 당시의 임원진과 YB들이었구요. 최근도 2명 임원진 체제에서 3명으로 바뀐지 얼마 안되죠(아직 2명 부족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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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별빛은 좋은데...항상 그자리에 있었는데...그 자리에 있어주는 별빛을 위해 우리도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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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서가 길어질거 같아 요약해서 쓰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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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강요하지 마세요</p>
<p> : 과거와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활동할때의 분위기를 생각하며 후배님들에게 강요하지 말아주세요.</p>
<p> 그리고 조언을 하더라고 참석하고 관계를 쌓은 선배들이 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참견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p>
<p>2. 후배들이 바라는건 막연한 관심보다 따뜻한 참석입니다.</p>
<p> : 별빛을 사랑하는 별빛인으로 당연히 별빛에 애착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후배들과 교류없이 관심만 가지면...상대가 어떤 느낌이</p>
<p> 들지에 대해 고려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YB들은 선배들의 관심도 좋지만...따뜻한 참석과 함께하는 관심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p>
<p>3. 총관 참석 현재 30~40명...100명 목표...선배들의 몫입니다.</p>
<p> : 과거에 별빛을 이끌었고 그 기대를 후배들에게 하는건 맞지만 수백명의 선배들은 가만히 있고 5명 이하의 임원진들이 해주는건 무리가 있습니다.</p>
<p> 후배들이 잘해줘야 되는게 아니라 선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4. 도와줄거 있으면 얘기해..뭐 해줄까?</p>
<p> : 이건 별빛 전체에 해주고 싶은 말인데요. 뭐 도와드릴까요? 는 신입생들이 해야되는 대사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상황에 따라 쓰일순 있지만요)</p>
<p> 주방에 우르르 들어와서 뭐 도와드릴까요? 하면 할말이 없어요. 그냥 어지러져 있는거 치우고 설거지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p>
<p> 총관 준비하면서 도와줄거 있으면 얘기해..라고 하면 이거 도와주세요 라고 할까요??</p>
<p> 전 이번 총관때 자원해서 차량지원과 요리지원을 했습니다. 현재 임원진으로 총관진행에 무리가 있을거라는 판단하에서요.</p>
<p> 그리고 회장은 망원경을 혼자 들고 오려다가 회장 부모님께서 태워주셔서 망원경을 옮겼죠. 전 사실 회장 부모님께 죄송하고 민망합니다.</p>
<p> 전체적으로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p>
<p>5. 별빛의 기본활동은 오프라인활동과 온라인활동(홈페이지) 입니다.</p>
<p> : 요즘 SNS활동이 많아졌는데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SNS상에서만의 활동은 자제했으면 합니다.</p>
<p> 편의를 위해 SNS를 쓰는데, 홈페이지가 보잘것 없어지고, 신입생이 되려고 별빛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무슨생각이 들까요?</p>
<p> 편의를 위해 뿌리를 버리는 행위는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SNS에만 동아리 활동을 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합니다,</p>
<p> 홈페이지가 시대에 뒤떨어지면 홈페이지를 개편해야죠. 차라리 앱개발 등의 홈페이지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p>
<p> 총관 공지에 댓글이 2개인게 말이 됩니까?? 더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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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별빛 활동을 해오며, 위기를 봐오며, 어떻게 하면 내가 별빛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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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입생이 왔다고 하면 달려가서 놀아주고(재미있었을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놀았습니다.) 맛있는거 사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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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가 있으면 묻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을 얘기해주고 도와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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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활동할때 느꼈던 선배님들의 자리를 지금 활동하는 후배님들이 느끼고 싶게 해주고 싶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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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지금은...사실 좀 외로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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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한테 니가 고생이 많다. 매번 수고가 많다 라는 말보다는 모두의 관심과 적당한 참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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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좀 비판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데...모두의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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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이대로 별빛이 운영되면 YB들에게 짐만 떠앉기고 기대하는 나쁜 선배가 될거 같고...그러고 싶진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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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선안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천천히 진행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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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현실을 직시하고, 따뜻한 선,후배가 되주세요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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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상입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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