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를 받고...
작성 2007-08-27T00:25:50 (수정됨)
안녕하세요?<br />
이번에 편집부장을 맡게 된 07학번 손지현이라고 합니다.<br />
오늘 편집부장 언니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br />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br />
책임감, 부담감, 두려움 .... 그리고 기대도 되구요.. ^^<br />
관리자 권한을 받고 제 이름 앞에 커피잔을 올려놓는 것으로 저 나름대로 편집부장 신고식을 했답니다-<br />
사실 편집부장보다는 이론부쪽에 관심이 있었는데요,<br />
'이론부장을 하고싶었던 친구가 선수를 쳐서.. ^^ 호홋'<br />
랄까, 언젠가 이곳 게시판에 올려진 회지를 전부 다 읽으면서...<br />
와 저도 이렇게 멋진 회지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br />
제가 회지를 보면서 느낀 이런 기분을, 다른 분들이 느껴주셨으면 기쁠 것 같았어요.<br />
그래서 오늘, 10년도 더 된 것 부터 최근 회지까지 받아 읽으며 그야말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네요.<br />
아직 제가 회지를 발행한 것도 아니고, 지금 그저 출발선에 서 있음에 지나지 않지만 여러가지로 느끼는 바가 많답니다.<br />
<br />
임원진 선배님들 정말 수고 하셨어요.<br />
그동안 너무 잘해주셨기에 저희가 기쁜 마음으로 임원을 맡는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br />
제가 별빛에 온 다섯 달 동안, 항상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드려요.<br />
처음으로 별빛에 오게 된 3월 관측회때 '신입인데 관측회에 참가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된다고 하시며 이것 저것 알려주신 성도 오빠<br />
관측회에 처음 가서 남자분들 뿐인 곳에 한줄기 빛과 같았던, 첫인상이 너무나도 믿음직스러웠던 효선 언니<br />
처음으로 망원경을 만져 보고, 별을 보는 기쁨을 가르쳐 주신 세호 오빠<br />
의외의 유머감각(?)의 소유자이신, 이것 저것 알려주시고 별빛에서도 학교에서도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는 혜진 언니<br />
효과가 지나쳤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화술을 전수해주신 지혜 언니(너무 예뻐요-)<br />
그리고.. 편집부장 은주언니^^ 관측회에 가기 전, 슬쩍 올린 게시물에..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그게 참 기뻤던 기억이 나요. 관측회때마다 언니의 요리도 기억에 남구요. (저희도 분발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제가 편집부장이 되면서 언니가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그래도 앞으로 해 나갈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br />
<br />
아직 못미더우실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대로, "젊음으로" 카바하도록 할게요. <br />
미숙하나마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즐겁게 하려고 하고 있답니다.<br />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거신 기대에 응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가고 싶습니다.<br />
저 뿐만이 아니라 07학번 모든 임원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앞으로 임원 일도 열심히 하고, <br />
아직 임원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의 천문 지식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br />
(기합 제대로 들어갔답니다-)<br />
선배님들 앞으로 저희도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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