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 곳에 가면]<br /> 어제(토) 여의도 윤중로로 벗꽃보러갔어.<br /> 사람...장난아니게 많더군...<br /> 이건 무슨 사람구경온건지 꽃구경온건지...--...<br /> 차 구경도 어쩔 수 없이 했담....쩝....<br /> 터널처럼 주~욱 늘어선 벗나무랑 나란하게 주차된 차들......--<br /> 오늘(일) 홍릉 수목원에 갔었는데..<br /> 넘 조아... 사람도 별로없고 조용하고.<br /> 여기도 벗나무는 있더라...<br /> 오히려 나무도 더 크고 형태도 더 멋져...<br /> 윤중로는 가로수로 심어서 그런지 작아...<br /> 어쩌면 윤중로 옆의 미성, 광장아파트 내의 벗나무가 더 멋질수도 있어<br /> 벗꽃이랑 사진 찍을거라면 홍릉이 더 잘 나올 것 같애<br /> <br /> 2.[그 곳 옆에 가면]<br /> 근데 여의도가 나은건 63빌딩앞 고수부지에서 놀고 쉬는게 너무 좋다<br /> 한강의 탁트임, 그&nbsp;&nbsp;강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보트, 연날리기구경, 자전거타기,<br /> 다리에 올라 원효대교 중간쯤서 상암쪽을 보면 <br /> 월드컵경기장 앞의 202m짜리 그 분수가 보여.. 그리고<br /> 63빌딩에 반사된 빛이 한강 수면에 무슨 색으로 빛나는지봤어?....금빛이야.금빛...와우...^_^<br /> 홍릉은&nbsp;&nbsp;그냥 산책하면 된다.<br /> 김밥 싸들고와서 배고프면 먹고 담장 옆의 KIST도 구경할라면 하구<br /> 길 건너의 세종대왕기념관(이나 영화진흥위원회)도 함 보구<br /> <br /> 3.[그 곳에 갔다오면]<br /> 수목원갔다구.....이건 무슨 나무고 저건 무슨 나문지..뭐 머리에 들어오나...<br /> 구냥...쉬면 되는거지....<br /> 갔다와서 안까먹는거 하나는 홍릉이 명성황후 묻혀 있었던 곳이란것....그거 하나 알면된다.<br /> 결국 홍릉은 담에 또 와야지란 생각들텐데...(어차피 평생 한 번 갈까말까하지만....)<br /> 여의도 윤중로는 다신 오고싶지 않을거샤(소문에 의해 왔지만....별루...볼거엄따..)<br /> <br /> 꼬랑지....<br /> 아....오후1시 넘으니깐...홍릉도 사람 많이 오더라...<br /> 역쉬...인파를 피할 순 없을 듯...구냥...일찍일찍 움직여...<br /> 글구 의외로 홍릉으로도 연인이 많이와....^^;...<br /> 친구랑 다신 남자끼리 다니지 말자고 굳게 약속하곤 나왔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