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30 안성천문대 관측 후기
작성 2013-07-01T02:33:07 (수정됨)
<p>방학도 시작했겠다, 시험도 끝났겠다, 주말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겠다, </p>
<p>기다리고 기다리던 안성천문대로 관측회를 떠났습니다.!</p>
<p>이번 관측회엔 특별히 13학번 이송희양과 10원정의 친한 동생 12두호군이 같이 참여했습니다.</p>
<p>또 YB중에서 고학번인 09철완,영린,근영이 함께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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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3시에 고속터미널역에서 모여서 같이 버스를 타고 안성으로 출발을 했죠!</p>
<p>근데 버스안이 너무너무(근영 톤) 더웠어요.. 날씨가 진짜 너무너무(근영톤) 더웠어요!</p>
<p>버스 엔진의 진동을 느끼며 잠을 자다보니 어느덧! 안성터미널에 도착!! 두둥!!</p>
<p>도착하니 이른 저녁시간이라 천문대에선 취사가 불가능하여 터미널 내의 식당에서 다들 저녁을 먹었습니다.</p>
<p>전 콩국수를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ㅋㅋ 역시 여름엔 콩국수죠!! 크아~! 콩국물 최고!!</p>
<p>간단히 저녁을 먹고! 천문대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내기(가위바위보)를 했는데 10학번 친구들의</p>
<p>빛나는 전우애로 다른 친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ㅋㅋ</p>
<p>이후 천문대행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지나~ 양변리입구에서 하차를 해서!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p>
<p>정말 더웠지만 동아리 친구들과 같이 움직이니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 올라가다보니</p>
<p>차우차우 닮은 정말 귀여운 ! 너무너무 귀여운 멍뭉멍뭉 몽뭉몽뭉 뭉뭉 멍멍이가 저희들한테 애교를 부리는데,</p>
<p>정말 이러다가 납치를 할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멍뭉이를 놓고 천문대로 갔었습니다. 이후 천문대 앞에서 단체샷한컷 찍고</p>
<p>짐풀고 씻고 휴식타임~ 마피아타임~ 을 가지면서 놀다가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했습니다.</p>
<p>대장님이 직접 구상성단과 산개성단 도넛모양 성운 등을 슈미트-카세그레인식 망원경과 돕소니언 망원경으로 보여주셔서</p>
<p>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인터넷의 이미지로만 보던 것과 약간 더 생동감이 있어서 살짝 감동했었습니다 ㅋㅋ</p>
<p>이후 새벽3시정도에 16인치의 으리으리한 돕소니언이 설치가 되면서, 남아서 계속 관측을 하던 별빛인들의 열정이 다시 한번 불타기 </p>
<p>시작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하늘에 구름이 점점 껴서 결국 4시정도엔 달과 봄철 대 삼각형 정도만 볼 수 있었습니다 ㅜㅜ</p>
<p>아쉽지만 16인치 돕소니언으로 하현달을 관측했는데, 너무너무 밝았고 정말 크고 이뻤습니다 ㅋㅋ</p>
<p>이후 식당에서 가벼운 티타임을 가지면서 선생님(?) 분과 관측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p>
<p>장비보단 그 장비를 뒷받침하는 실력이 중요하다는 말씀! 깊이 새겨듣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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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밖에도 많은 별들과 성단,성운을 봤고 부족했던 제 천문관측 지식도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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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벽2시엔 감수성이 터진다던데 오늘은 아닌것 같네요.ㅋㅋ 관측회는 정말 재밌었었는데 글은 그 재미를 100%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p>
<p>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 관측회를 기약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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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hanks to 안성천문대 대장님, 할아버지, 선생님 , 차우차우, 에어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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