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관측회 후기
작성 2012-06-24T17:34:38 (수정됨)
안녕하세요 <br />
아직은 풋풋한 11학번 회장 윤혜정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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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24일 우리의 그곳, 건들내로 관측회를 다녀왔습니다.<br />
이번에는 피아노가 있는 늘 머물던 방에 사람이 있는 관계로 그 위에있는 조그마한 방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br />
물레방아와 태양빛을 받아서 빛을내는 끌수없는 조명이 매우 거슬렸지만 ..ㅠㅠ<br />
( + 아래쪽에서 놀러온 가족들에게서 올라오는 불빛과 고기굽는냄새 ㅜ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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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러했습니다..! <br />
그러한 안좋은 관측조건속에서도 ...! 다행히 하늘을 맑았습니다.<br />
올해 온 관측회 중에서 이렇게 구름이 없는 날씨는 처음(ㅠㅠ)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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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두꺼운 구름에 엄청난 공격을 받아 관측을 별로 못했었는데... <br />
이번에는 구름이 없어서 정말 기분은 좋았네요. 대신 안개가 꼈지만.... 흑.. 안개사이로는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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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새벽에 은하수도 본것같고, 떨어지는 유성도 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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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측회는 시작이 좋았던것 같습니다.<br />
가자마자 망원경 조립하고 좀 쉬다보니<br />
산에 뉘엿뉘엿 해가 빠르게 지고 있었습니다. <br />
그 위로 달이 보이기 시작하고 달을 관측하기 시작했습니다.<br />
붉게 빛나는 달이 정말 멋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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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후발대 3분이 오시고, 토성과 화성을 보았습니다.<br />
토성의 아기자기한 고리, 붉게 빛나는 화성. 정말 예술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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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레오, 미자르 도 보고.<br />
배가고파 야식으로 라면을 먹고있는데 밖에서 차소리가 들려오고.. 혹시..? 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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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오, 이세호, 정원우선배님들께서 치킨을 한가득 사들고 깜짝방문을 해주셨습니다! <br />
정말 맛있게 먹고 (치킨짱) 다시 밖으로 나와 선배님들과 함께 다시 관측을 시작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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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3을 보고.. NGC457도 보고...(457은 계속 못찾았었는데.. 알고보니 대기상태가 안좋아서 찾아놓고 아니라고 자꾸 다른거 찾았었네요 ..ㅋㅋㅋㅋ, 한울오빠가 다시 찾아주셨어요 ...ㅋㅋㅋㅋ) <br />
그러다보니 페가수스도 떠오르고 세호선배님과 함께 M15에 도전을 했습니다.<br />
하지만 끝끝내...ㅋㅋㅋ ㅋ ㅜㅜ<br />
아이피스를 들여다 보는데 자꾸 상상으로 이상한게 막 보이고 ..??? 못찾으니 상상속에서 막 만들어내고... 그랬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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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세호선배님께서 M31을 딱 잡아주셔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보고 잠들었답니다 ㅠㅠㅋㅋ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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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차고 재밌고 망원경을 많이 다룰 수 있던 관측회라서 즐거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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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우렁각시처럼 조용히 정리를 해주시고 떠나신 성재선배님.. 감사합니다 ..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거보고 놀랐어요! 근데 가시다니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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