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되고나서 처음 쓰는 관측회 후기네요.<br /> 준회원때도... 안쓰긴 했지만...<br /> <br /> 3,4,5월달에도 관측회를 다 다녀왔지만 날씨가 안좋은바람에 행성 정도만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br /> 그런데 이번 6월엔 안개같은게 끼긴 했지만 그간 관측회 때보다는 별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br /> 특히 보고싶었던 M31을 포함해 NGC457, M57, M13 등 많은 딥스카이를 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br /> 또 초여름이라 밤에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서 오랫동안 관측하기 좋았습니다.<br /> <br /> 밤에 갑자기 이병오, 이세호, 정원우 선배님이 밤새 관측할 힘을 내라며 치킨과 콜라를 잔뜩 사가지고 깜짝방문을 하셔서 놀랐고, 다음날 이병오 선배님이 외대 근처에 사신다면서 차로 제가 사는 의정부까지 데려다 주셔서 덕분에 빨리, 편하게 집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br /> <br />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민박집 곳곳에 발조심 하라는 의미인지 램프들이 켜져있었고 물레방아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습도가 너무 높아 관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br /> <br />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관측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