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습니다!!!
작성 2011-05-15T15:04:46 (수정됨)
안녕하세요 09 보연입니다!<br />
벌써 총관 3번째 참석이라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별빛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br />
전 이번에 굉장히 늦은 후발로 총관에 참석했습니다.<br />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과제때문에 정말 총관을 못가게 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던지,<br />
다행히 늦은 후발로 픽업해주신 93병렬선배 덕분에 이번년도에도 총관에 정출하였습니다!<br />
<br />
어둑어둑한 밤에 노고산산장으로 가는길에 만난 개울물에 놀란가슴, <br />
산장에 도착해 가득모인 별빛가족들을 보는 순간엔 정말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br />
1년만에 뵙는 많은 선배님들의 얼굴을 보고 안부를 묻고, 상투적일지모를 당연한 이야기마저 저에겐 너무나 벅찬 자리였습니다.<br />
빠른생일이라 이번에 성년을 맞게 된 저를 그렇게 챙겨준 임원진과 동기들도 너무 고맙고,<br />
은정선배 지연선배 용남선배, 병욱선배 와 함께 한 '마피아'도 즐거웠습니다.<br />
용케 마지막까지 남아, 감히 그렇게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지도 못했을 선배들과 게임을 하며 그 순간만큼은 어색하도 물리치고, 정말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br />
<br />
술자리가 마련되고, 임원이 아닌 참가자로 즐기는 자리에서, 저는 조금 방황하기도 하였던 것 같네요,<br />
선배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br />
그저 조용히,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만으로도 흥이나는 밤이 었던 것 같습니다.<br />
세호선배와 부강선배 07태근선배의 열띤 토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인 것 같아요!<br />
<br />
새벽까지 깨어있어 장장 여덟시간 가량의 별빛수다는 마지막까지 끊이지 않았답니다!<br />
<br />
11학번 미연이 혜정이 보윤이의 장기자랑도 너무 귀엽고 깜찍했죠!ㅎㅎㅎ<br />
저도 그당시 그 자리에 서며 굉장히 떨렸던 기억이 생생해, 중간 중간 후배들의 굳은 얼굴마저 1학년만의 상콤함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br />
당찬 혜정이의 FM덕분에 이어진 FM자기소개에 얼굴 빨개질 정도로 웃기도 했답니다.<br />
3번째로 하는 총관인사가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더 수줍게 느껴져,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가슴 속에 눌러담아버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후기를 통해 이렇게 저의 별빛 사랑을 당당히 밝힙니다!ㅋㅋ<br />
<br />
뭔가 어리버리해서, 우리 임원진들 일하는것도 많이 챙겨주지 못하고, 민큐회장님도 좀 삐친 것 같지만, 솔직히 임원진과 쉐프 09보람이 소현이 규선이, 다들 열심히 도와주고 총관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대뜸 끼어들기도 민망하더군요. 그래도 정말 모두 덕분에 올해도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br />
다들 고맙고, 또 일찍 와 버린 것이 미안하네요.<br />
<br />
door-to-door로 마지막까지 동행해주신 93병렬선배 너무 감사합니다!<br />
1학년때 광규선배와 용걸선배에 이어, 그렇게 바래다 주신 분들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ㅎㅎ<br />
결혼식때 꼭 참석하겠습니다@!!!ㅋㅋ<br />
<br />
총관을 기점으로 일주일내내 맑은 날이래요~<br />
총관의 추억과 함께 다들 힘내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랄께요:)
3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