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첫총관 참여 후기♡♥♡♥
작성 2009-05-11T13:13:57 (수정됨)
안녕하세요오오?<br />
전 이번에 새로 들어온 >< 09학번 '김남주'라고 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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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관 뒷풀이 시간 때 모든~ 선배님들과 한 잔의 술잔을 기울이며<br />
여러 이야기와 함께 저의 이름과 얼굴을 각인... 시켜드리고 싶었지만;;<br />
그리고 저 또한 모든 선배님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고 싶었지만;;<br />
저질 체력으로 인해 최후 승자?! 라인에 들지 못해서요....<br />
절 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ㅎ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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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절 기억 못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자면 <br />
지지지 ♬ 의 '가운데'ㅋㅋ 아이랍니다!<br />
이러면 기억하실려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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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지지 가운데 아이'의 총관 후기 시작할께요!<br />
총관 후기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보실 거 같아 부담이 되네요.<br />
(그래서 사실 작년 후기도 읽어보고 ㅋㅋ왔어요!)<br />
그래도 뭐;;; 저의 식대로 잘~ 풀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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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동기 '두레'와 함께 청량리역으로 고고싱했습니다~<br />
항상 '별빛'이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30분~1시간가량 지체 되는 걸 보고... 편한 마음에<br />
느리적느리적거리던 게.. 정말 늦어버려서!! 기차를 놓칠 뻔! 했어요...<br />
초조한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리셨을..(아닌가;;; ㅎㅎ) 선배님들께 정말 무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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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부터 다이나믹?!하게 시작된 총관!<br />
기차에서는 나눠주신 한 줄의 김밥을 들고.. 처음 보는 09 남자 아이들과 마주 앉아 뻘쭘한 공기를 마시며<br />
약 1시간을 갔지요.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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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차역에서 내려서 픽업 차량에 그 많은 수가 '꾸역꾸역' 밀어 탄 후 숙소에 도착했어요!<br />
인터넷과는 너무나도 다른 외관에 한 번 놀래고 그래도.. 화장실 두 개와 넓은 숙소. 많은 방에<br />
다시 한 번 놀랬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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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짐을 푼 후. 한 쪽에서는 더러운 바닥 청소와 또 한 쪽에서는 저녁 만들기. 그리고 저와 동기들<br />
그리고 몇몇 여자 선배님들은 명찰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br />
90년생이지만.. 70년생의 글씨체를 소유한 저와 미적 감각을 집에 깜빡하고 두고 온 '09두레' 때문에..<br />
명찰들은 일명 '초딩 수준' 이 되어버렸죠... <br />
그래도 후발대 선배님들께서 명찰에 관한 언급 안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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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명찰을 만들고 또 방명록?! 비슷한 서로에 관한 글 적기 판?!도 만들었어요.<br />
'기차 판'을 만들던 팀과 '포도송이 판'을 만들던 팀끼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일어나기도 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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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우리 '별빛'이 그렇게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인지 처음 알았답니다.<br />
수 많은 방명록들을 보면서 정말 놀랐어요!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가보'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으니까요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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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저희는 밖에 나가 짝피구를 했어요. 개인적으로 공은,, 무서운 존재라서.. <br />
다른 분들의 날렵한 몸놀림을 보는 게 더 재밌었어요!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하는 피구였던 지라<br />
중학생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선배님들의 피구는 축구경기 관람 못지 않은 스릴과 재미가 있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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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짝피구 하기 전 04재훈선배의 망원경 세미나도 들었는데 ^^ 그냥 관측회가서 망원경만 들여다<br />
봤을 때와는 달리 망원경의 원리와 조립 순서를 보고나니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br />
물론.. 순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요... 아무튼 신기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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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구로 온 힘을 다 빼고,,,,, 쉐프 '박'+임원진들께서 차려주신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br />
저녁 메뉴로는 보쌈♡과 김치찜♡이 있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먹고 감동의 눈물이 날 뻔.. ㅜㅜ<br />
지난 관측회때 맛 보았던 '쉐프'님의 이상한....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주 맛의 탕... 따위는 묻어버릴 수 있는 맛이었어요..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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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맛있는 저녁을 먹고 07려원 선배께서 하시는 별자리 세미나를 들었답니다. 다른 대 선배님들은<br />
모두 다 아시는 내용이셨겠지만;; 저희 무지한 09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ㅎㅎ'여서 신기하고도<br />
재밌었어요. 그와 함께 앞으로 열심히 별자리를 공부해야 겠다는 압박감?!도 들었죠 ㅎㄷㄷㄷ<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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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게임 시간이 시작되었어요. 유재석 뺨치는 게임 진행 실력의 회장님과<br />
최후 4인의 웃음 없이는 볼 수 없는 '투명 줄 넘기'로 너무 즐거운 게임 시간이었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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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게임으로 땀을 뺀 후 학번 별 자기 소개 시간!<br />
정말 많으신 선배님들과~또 그런 선배님들의 말 솜씨에 놀랐답니다.....제 차례에 어찌저찌 말해야 하나<br />
하는 부담감까지 느껴질 정도로.///<br />
또 아이를 데리고 오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br />
아직 저에게 먼 이야기?! 같긴 하지만.... 언젠가 저도 아이를<br />
데리고 와서 새로 입학?! ㅋㅋ 한 후배들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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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 별 자기 소개 후에는 드!디!어! 술판이 벌어졌답니다..<br />
대 선배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 잔 한 잔 음주를 하고 있을 때쯤..<br />
동기 '09 보연'이가 도착해서 저희 3총사...는 준비해왔던 장기자랑 'gee'와 '처음처럼'을 선보였죠...<br />
사실 여자 선배님들을 위해 '너희가 고생이많다~~'이런 거 준비하고 싶었지만..<br />
개그엔 소질이 없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춤을 준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br />
예쁘게 봐주시고 ㅋㅋ 많은 호응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 />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조금 엉성하고 부족해서.. 긴장됐지만 '07지현'선배의 말씀처럼<br />
하고나니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기도 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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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장기자랑 후 다시 술판에 참여하여 선배님들과 게임ㅎㅎ도 하며 이야기도 나누며 <br />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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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밖에 나가 '심재철' 선배님의 별자리 찾기 잠깐 세미나를 듣기도 하고! <br />
선배님들과 편 나눠서 땅 따먹기 ㅋㅋ도 하고<br />
망원경으로 목성+목성의 위성들도 보고 너무나 재미있고 잊을 수 없는 날이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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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놀다가 저는 3시 반쯤 잠이 들었을까 너무 피곤해서 눕자마자 바로 꿈나라로 직행했어요..<br />
최후까지 남고 싶었는데... ㅜㅜ 흐억흐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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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람들의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깨서 씻고 북어국과 김치찜에 밥을 뚝딱 해치우고<br />
곧이어 밖에서는 포토타임이 이어졌죠. <br />
정말 가끔 사진찍는 걸 너무 좋아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며 이 곳이 별빛인지 ㅋㅋ 사진동아리인지 ㅋㅋ<br />
헷갈리기도 한다는 ㅋㅋㅋㅋ<br />
저도 여름에 열심히 알바를 해서 카메라 구입 후 꼭 그 대열에 합류하고 말겠어요!! ㅋ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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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체 사진을 몇 장 찍고 개인 짐들을 준비해서 바이바이 인사를 나눈 후 <br />
각자 목적지에 맞게 차를 나눠탄 후 (저와 보연이는 광규선배님의 차를 얻어타고~~~편하게 집에왔죠 ㅎ)<br />
헤어졌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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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들으니 ㅋㅋ 픽업차량 팀들은 함께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었다는 후문이 들려서 좀 부럽기도 하고<br />
아쉽기도 했지만; 뭐 앞으로도 기회는 무한히 많으니 다음을 기약해봅니다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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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나 즐겁고 기억에 남는 총관이었어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 뻘쭘함이 <br />
전혀~없었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ㅋㅋ 이런 느낌 ㅋㅋ 새내기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 아니겠어요?ㅎ<br />
다음 총관때는 더욱더 편한 마음으로 즐기는 총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총관 후기를 마칠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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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차차차!!! 총관을 위해 수고해주신 임원진들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br />
많이 못 도와 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어깨주물주물이라도.. 해드렸어야하는건데...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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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선배님들 뵙게 되서 너무나 반가웠구요!!! 대 선배님들이셔서.. 첨엔 어렵게 느껴졌는데..<br />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br />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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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지지가운데아이는 물러갑니다아앗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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