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5일간 행성정렬(Planet align) 현상이 일어난다. 행성정렬은 태양을 주위로 공전하던 행성들이 천구상에 일렬로 늘어서는 보기 드문 현상. 미 항공우주국(NASA)은 4일 오후 해가 진 후 서쪽 하늘에 토성과 화성이 나란히 늘어선다고 3일 밝혔다.<br /> <br /> 붉게 빛나는 화성 바로 아래에는 사자자리 알파별 레굴루스가 위치한다. 두 행성과 레굴루스 모두 1등성 이상으로 밝게 빛나기 때문에 서울 도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br /> <br /> 5일에는 우주쇼가 더 볼만해진다. 토성-화성-레굴루스 가까이에 초승달까지 한 줄로 늘어서는 것.(사진) 나사 관계자는 “소형 망원경을 이용하면 토성의 고리와 화성의 레드 디스크, 달의 협곡과 크레이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6일부터는 달이 빠르게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화성, 토성, 달이 삼각형 모양을 이루게 된다. 7월 10일에는 토성과 화성이 지구에서 볼 때 14년 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br /> <br /> 이때 두 행성은 약 3/4도 떨어져 있으며 이는 관측자가 하늘에 손을 가져다 대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거리다. <br />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8&oid=143&aid=000195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