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관후기] *^____________^*
작성 2008-05-12T19:48:08 (수정됨)
2002년부터 빠짐없이 총관에 참여하고 있었던 저<br />
이번에는 굳은 결심??으로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습니다. <br />
그러나 병렬오빠와 지은이가 서로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동시로 하는 이 두명의 꼬심에 <br />
팔랑귀를 가진 저는 총관에 늦게나마 가게 되었습니다.<br />
운전하신 병렬오빠 감사합니다 ^^ 그리고 병렬오빠를 가게 한 호재오빠에게도 감사합니다. ㅋㅋ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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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쓰려고 하다보니 <br />
이번 총관의 명언: 소개시간에서수진언니가 말한<br />
'총관을 통해 또 다시 1년을 살아갈 힘, 에너지를 얻고 간다'<br />
란 문장이 생각나네요 <br />
이말이 딱 저의 결론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은데 아닌가요? ^^ <br />
어랏 벌써 후기 끝났는데 어쩌지.. ㅋㅋ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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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별빛 2008년도 총관측회는 <br />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과 푸르디 푸른 파란 하늘로 <br />
그 어느때 보다도 하늘의 축복을 받으며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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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이 선사하는 선물, 은하수, 유성, 그리고 울 망원경으로 보았던 별, 행성, 성단 들을 <br />
주는데로 모두 마음 속에 받아 넣었습니다. <br />
밤하늘을 즐길 줄 아는 그래서 나의 이 즐거움 맘음 누구보다도 잘 아는 <br />
별빛인과 함께하니 그 기쁨은 배가 되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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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성흔이 남을 정도로 정말 큰 유성을 봤는데 <br />
고녀석은 저에게 아무리 소리 질러도 그 기쁨을 채울 수 없는 벅찬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br />
빨리 들어가서 술마시면서 별빛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그래야할텐데..라는 조급한 맘도 있었지만<br />
선물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그렇게 밤하늘과 보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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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푸른 파란 하늘은 <br />
우리의 기분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 주었죠 <br />
요즘 날씨가 좋아도 원망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br />
이날 만큼은 또한 푸른 하늘을 맘껏 맘 속에 담아두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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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하늘, 푸른 하늘 속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 별빛사람들 <br />
오랜만에 만나고 처음만나는 사람들 모두 너무 반가웠습니다. <br />
언제나 변함없고 변하더라도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별빛 선배들<br />
그리고 지금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능성이 무한해 보이는 후배들 <br />
그리고 처음 만나는 후배들, 방금 탄생해서 더 이뻐보이는 별빛 막내 <br />
모두 말할 순 없지만 같이 보낸 얘기들 웃음 그리고 서로 걱정하는 그 마음 덕에 <br />
저 또한 위로 받을 수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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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하늘이 우리를 축복하더라도 <br />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후배들, 임원진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없었겠죠..<br />
이번 자리를 위해 애쓴 임원진 후배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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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총관사진을 찾아 봤는데 못 온 선배 후배들이 많던데 <br />
다음에는 더 많은 별빛인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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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기력은 회복하였는지 ㅋㅋ<br />
다들 너무 에너지를 소비하는 듯 해 보여서 걱정되네요 ^^ <br />
그래도 더 별빛에서 얻은 더 많은 에너지로 앞으로도 하루하루 채워나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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