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관측회 후기 !! - 병오 버젼-
작성 2007-03-26T15:54:57 (수정됨)
토요일 비가 오구...일기 예보를 보니 일요일 맑음이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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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가 개인다는 이야기 인데....관측회 가서 구름이 없어서 별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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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하지만 무조건 고고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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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동찬군의 결혼식 참석하고 O.B. 긴급회의( ? )에 참석 하러 인사동에 들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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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회의를 마치고 9시 30분 경에 관측회 장소인 신탄리로 고고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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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내 차를 가지고 개인장비( ? )를 갖추고 가려 했으나 혜문이가 차를 가지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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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혜문이랑 같이 갔더랬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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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넘게 달려서 도착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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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열심히 별보고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흐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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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고향의 냄세가 장난 아니더군요~~ 후배님들의 별을 보는 열정이 대단 대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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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냄세에 익숙해 지고 달이 지기를 기다렸다가 ~~ 흐흐흐 하늘을 보았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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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개었지만 날씨 탓, 관측장소 탓인지 물안개가 자욱~~~~~~~ 이슬도 많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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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보한 시야는 천정이더군요......아~ 이게 얼마만의 관측회 인지~~~ 감개무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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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큰곰 자리 다운 큰곰을 봤고....그리고 목동자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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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자리에 있더만유~~~ ^__________^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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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국자 쪽에 있는 메시에 목록 2개 정도 봐주고 준비 안해간 탓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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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추위와 전쟁을..........하려다....노환 ( ? )으로 인해~~ 잠시 민박집으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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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했는에 흐미........나를 인도할 줄 알았던 후배 2명 뛰어 가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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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 타박 걸어왔더니 신탄리 역앞.... 쭉 걸어 가봤더니 어둠이 날 반기고......우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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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탄리 역쪽으로 왔더니 혜문이 차는 애들을 싣고 쓩~~~~~~~~~ 지나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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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이 어디 있을까 골목을 기웃거리나가 역 앞에 있는 자판기 발견 !! 커피를 찐~~하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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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을라고 뒤돌아 섰더니 또다시.... 혜문이 차는 쓩~~~~~~~ 지나가고.... 전화 했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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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통화 중..... 커피를 찐~~ 하게 한잔 마시고 혜문이랑 통화 해서 나를 마중 나오고 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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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찾았습니다~~ 오우 ~~ 만쉐 ~~~ 따땃한 방으로 들어가 몸을 녹이니....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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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려고 보니 앞에 먹었던 그릇의 설겆이 감들이 잔뜩~~ 설겆이 당번 정하기 가위, 바위, 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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뼝오 당첨 !!! ^_________^ 가볍게 설겆이 해주고~~~ 비눗칠만..... 헤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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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냄세가 사람 미치게 하더군요~~ 허나 참는 인내심 발휘 ~~ 나도 댜요뜨 해보자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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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보는 별빛 후배님들 너무 너무 반가워서리~~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시작 했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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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포항인 뽄드 학번의 강자 !! 민정이 !! 몇년 보았던 사이처럼 술술 이야기 맞장구 쳐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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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는 재미가 솔솔~~~ 상큼, 신선, 수줍음을 가지고 있는 새내기 07 후배님 들.... ^________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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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도 이름을 잘 못외워서~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대충~~ 이야기 풀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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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라서 고딩때 야그 하는데 정말 나랑은 다르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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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고딩 생활을 했던 후배님들~~~ 야자의 추억들이 넘 재미 나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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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별빛에서도 야자의 추억 만큼 재미있고 때로는 황당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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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처 연락처를 못줬는데 그날도 야그 했지만 술이 먹고 싶다~~ 하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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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Call ~~~ 공일일 - 둘팔칠 - 칠칠육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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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를 안하기 위한 형광등 점멸 작전 !!, 포항의 물난리 , 초보 선생님 속이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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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잼났어욤~~ ^__________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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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후기를 쓰면서 느낀 거지만 어찌 밤새 네버다이 했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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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주일의 여파가 두려울 따름 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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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휘날리도록 돌아와서 다시 94 윤정이 결혼식에 참석 하고 집에 와서 넉 다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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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나보니 월요일 6시네요~~ 약 12시간을 넘게 잤는데 34년 동안 이렇게 자 보기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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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즐거운 관측회 였습니다~~ 틈내서 또 보자구요~~~ 별빛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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