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br /> 집에와서 씻자마자 컴퓨터를 켜는.... 설마 내가 처음일까 했는데..설마가 설마했군요...<br /> 사실 지금도 비몽사몽이라는....@_@v<br /> <br /> 우선 긴 글을 쓰기전에... 이번에 스타파티 준비하니라 고생하신 우리 멋진 후배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br /> <br /> 어제 운기와 함께 광규형의 쎄라~♪쎄라~♪쎄라~♪쎄라~♪ 쎄라토오~♬를 타고 현충사에서 열리고 있는 2006년 스타파티에 갔었습니다..<br /> 운기녀석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버리고 D80을 사서 기분업... 광규형도 오랜만에 아가들 보신다고 기분업... 이제 시험 하나 남았따고 저까지 기분업... 해서 180km를 밟고 갔습니다..<br /> <br /> 저녁 좀 많이 늦게 도착을 했었습니다...12시 반쯤이었나?? 도착했는데 스타파티장은 예전보다 많이 썰렁하더군요.. 그 크고 비싼 장비들도 몇대 보이지 않고.... 사실 좀 깜짝놀랬었습니다...<br /> 하늘은 운기때문에 결국 구름으로 가득이었지요오... 저희 3인방은 애들을 깜짝 놀래줄려고 몰래 돌아다니면 별빛텐트를 찾아 현충사 온 주차장을 다 돌아다녔습니다...<br /> 발견후, 어떻게 깜짝 놀래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경통도 몰래 훔쳐(?)와 숨겨도 보고 이리저리 궁리중에 결국 머리회전의 한계로 인해 그냥 텐트만 좀 흔들어주고 말자 했었습니다...<br /> 그런데 예상외의 반응... 텐트를 흔들자, 현충사 골짜기가 울릴정도로 애들이 고함과 괴성을 지르더군요...<br /> 알고 봤더니 귀신얘기를 한창 하고 있었다는....;;;;;;;;<br /> <br /> 이렇게 해서 결국 힘들게(?) 합세했습니다..<br /> 지쳐있을 아가들을 위해 맥주와 과자안주를 풀고 다들 음주가무를~~ 에이호~~~<br /> 그런데 이번 스타파티... 참가자의 대다수가 개인참가자 이고 단체참가팀으로 대학교팀은 저희 별빛뿐이었다고 합니다..(이게 중요!!!!!! 밑줄 쫘악~) 다들 주말에 비온다는 예보에 참석률이 많이 저조했다고 하네요...<br /> <br /> 그런데 역시 우리 임원진의 순수함은 운기따위는 거저인가 봅니다... (아~ 운기이름 많이 나온다..)<br /> 새벽 2,3시쯤 되자,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아름다운 별들이 초롱초롱 반짝이더군요...<br /> 오리온자리, 대성운, 황소자리, 플레이야데스, 쌍둥이, 겨울철 대삼각형, 토성, 겨울철다이아몬드 등<br /> 오랜만에 관측다운 관측좀 한거 같습니다..<br /> 목마른 관측의 갈증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나니, 주위에 있는 사람은 예비역 3인방(강,경일,혁), 현역1(운기),예비장교(성도),기타(샛별) 이렇게 남더군요...ㅋㅋㅋ<br /> 주현이는 여기저기 다른 팀에 가서 장비공부를 열심히 매진하니라 정신 없이 돌아다니고....<br /> 새벽에 먹는 짜빠게티 뽀글이는 역쉬!!!!! 넘버원!!!!<br /> <br /> 저 역시 결국 새벽 4시쯤에 차로 뽀로롱.... 잠복하고 말았습니다...^^v<br /> <br /> 밖에 조금 밝았는데...누군가 비온다고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더군요.....<br /> 근데 정말 아침에 소나기가 왔습니다..-ㅁ-;;;<br /> 덕분에 텐트및 기타 물품 철수에 5분도 안걸렸다는.....<br /> <br /> 아침부터 소나기에 허둥지둥 비몽사몽 이리저리 얼렁뚱땅 다들 정신이 없었죠...<br /> 모든 행사의 일정이 9시에 끝난다고 서천동본부에서 이게 퀴~즈및 상품파티를 한다고 방송을 했습니다..<br /> 밥하는 광규형과 몇몇 부하들만 남고 다~ 투입!!!!<br /> <br /> 여기서부터는 정말 익싸이팅하고 &#54284;타스틱한 일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 정리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ㅋㅋ<br /> 근데 퀴즈 문제가 무척 어려웠다는....천체관련문제는 없어..-ㅁ-;;;;;<br /> 후원사 이름, 사장님 이름, 올해 천문인 리스트, 기타등등.... 다행이 우리 애들은 전날 나눠준 기출문제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옆에 있던 저는 이거 너무 싹쓸이 하는거 아닌가 하는 미안함까지 들더군요....후후<br /> 사실 뭐...저희의 경쟁상대가 없었습니다... 양구중학굔가?? 에서 단체로 중학생아가들이 오긴 했는데... 뭐.. pass~, 그 외는 거의 개인 참가자였다는.....<br /> 하도 많이 받아서 누가 뭐 받았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br /> 아...갑자기 생각나는거... 파인더를 받기위한 은주의 노래와 주현이의 땐스.....<br /> (곧 사진 올리겠습니다~ +ㅁ+//, 누가 뭐 받았는지 리플좀 달아봐요...)<br /> 이번 스타파티에 가장 큰 경품이 90mm 굴절 경통이었습니다.. 유니온광학에서 협찬....<br /> 모든 이가 노리는 경품이었죠..<br /> 인생대역전....음....바로 이런건가 봅니다...ㅋㅋ<br /> 서천동회장님께서 전에 스타파티때는 고가의 경품도 추첨을 했는데, 그게 개인에게 가면 다시 물건을 판다는 그런 안좋은 결과가 발생한다며, 개인장비가 아닌 공동장비로 활동을 하는 별빛에게 주는게 가장 좋은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며 저희에게 주셨습니다...아~ 감동~ TㅁT;<br /> 이거 정말 이번 스타파티 저희의 싹쓸이었습니다.....<br /> 다시 이것저것 사야될게 많을거 같은데,, 뭐~ 행복한 고민입니다..<br /> 글구 보니 이 녀석 이름도 지어야 겠군요.... 공모전정도는 어떨지....ㅋㅋ<br /> <img src="https://starrylight.kr/zb41/data/pds1/DSC_5580.JPG"><br /> <font color="gray">사진이 약간 커 계단현상이 있습니다..클릭해서 보세요~click 2 c.</font><br /> <br /> 모든 행사가 다 끝나고 부랴부랴 굳어버린 인도식 밥을 먹고 다들 차에 나눠타고 컴백홈했습니다...<br /> 물론 가만히 컴백홈 했을 우리가 아니였죠... 천안시내에서의 레이스.... 사실 이건 광규형의 승리라고 봅니다.. 2차전은 경부고속도로에서....<br /> 11인승을 탄 그랜드카니발은 당당하게 중앙버스차선으로 달렸습니다... 그때 광규형의 당황하는 얼굴은 지금도 생각난다는..ㅋㅋㅋ<br /> 그런데 안성쯤인가??? 광규형 끝까지 쫓아오셨더군요.... 썬글라스까지 쓴채....;;;;;;; 거의 뭐.... 카드라이더 무지개장갑정도 되시는거 같았습니다....후후<br /> 그러나 서울권에서 막히는 경부고속도로는 중앙차로로 달리는 저희에게 승리를~!!!<br /> <br /> 아무튼.... 오랜만에 이벤트가 풍성했던 관측회 겸 스타파티였던것 같습니다....<br /> 아~ 이 사진들은 또 언제 정리해야될까요...-ㅁ-;;;;<br /> <br /> 아마도 안가신분들은 많이 부러워하실듯...ㅋㅋㅋ<br /> <br /> 이제 마이크를 다음 후배님께 pass~~~<br /> <br /> 추신...<br /> 이 다음부터 후기 쓰는 사람은 절대<br /> "거의 일정이나 내용은 밑에 내용하고 똑같구요.."<br /> 라는 회피적 문구는 사용하지 말 것!!! (버럭!)<br /> <br /> 추신2.<br /> 사진 원하시는분은 네이트온으로...<br /> serres@nate.com<br /> 물론 정리되는대로 별빛사진게시판과 싸이에 올라갈겁니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