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관측 후기요^^
작성 2005-03-13T21:42:18 (수정됨)
와우; 아침에 도착해서.. 엄마랑 목욕갔다와서 쓰러져있다가 이제 정신을 차리고..<br />
어제. 3월 12일 번개관측(메시에 마라톤) 후기를 씁니다.ㅇ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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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이의 세미나가 끝나고 새로운 04들과 얘기도 못해보고 관측회를 떠났어요^^<br />
우선 의정부역으로 가서 통근열차를 타고 신탄리로 가는데..<br />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민희 재훈 문희 정근오빠는 탔는데<br />
강이오빠랑 희선언니 인재오빠는 못타셨드랬지요;<br />
그래서 창동에가서 기다리다가 같이 의정부역으로 갔어요.<br />
가방이랑 장비는 혜문오빠 차에 다 실어 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br />
기차를 타고 1시간 넘게 이동해서 도착한 신탄리역.<br />
의외로 신촌에서 출발할때보다 바람도 덜불고 그래서 기분좋게 관측지를 찾다가..<br />
약간의 냄새가 나는 공사장(?) 비스므리한곳에서 장비를 셋팅하고<br />
지금부터 시~작! 이란말은 안했지만 어느순간부터 강이오빠가 준비해온 메시에 목록표를보고<br />
메시에를 찾기 시작했어요^^<br />
저는 정근오빠랑 팀을 이루고 '빛이'랑 놀았는데요..<br />
25mm짜리 아이피스 끼구. 사자자리와 마차부에 있는 메시에는 다 찾아봤어요^^<br />
은하랑 구상성단이랑.. 산개성단도 하나 찾았구요.<br />
그리고 큰곰자리에 있는거 찾다가.. 너무 춥고 힘들어서 잠시 쉬다보니.<br />
남은사람은 민희 재훈 저 정근오빠;;;<br />
울산사나이(?)들의 생존본능과 집념으로 모닥불을 피울수 있었어요..<br />
훈민정음과 노트 2권정도와 장작들과 마른풀들;;; 을 열심히 구해서 불을 피워서<br />
얼어죽지 않게 해주신 정근오빠와 재훈이에게 감사의 말씀을...ㅜㅜ<br />
잠시후에 인재오빠가 나오시고..<br />
다섯명이서 유일한 양식인 초코파이와 ABC초콜렛을 먹으며 모닥불앞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데..<br />
발이 얼은 민희. 신발벗고 불에 발을 댔는데.. 김이 풀풀~;;;;<br />
ㅋㅋㅋ 정말 절대 잊지못할장면이였어요^^<br />
하지만 밤은 너무 길었고 장작은 많지 않고.. 서리도 내리고 바람도 좀 불고..<br />
너무너무 춥고 배고프고 피곤한 관측회였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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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제가 처음갔던 관측회 이후로 망원경을 가장 많이 만지고 가장많은 대상을 찾아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번 관측에서 04. 민희 재훈 저는 정말 많이 배웠어요~!<br />
솔직히 저는 망원경으로 보는 관측보다는.. 돗자리 깔고 누워서 별자리보고.. 유성떨어지는거 보는게<br />
훨 좋았거든요..ㅇㅎㅎㅎ<br />
하도 오랫만에 망원경을 잡다보니 감을 찾는데 정말 오래걸렸어요;<br />
메시에..날씨만 조금 덜 추웠으면 20개정도는 찾을수 있었을텐데..ㅋㅋㅋ<br />
10개정도 밖에 못봐서..그리고 너무 흐리고 시야가 그다지 좋지않아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br />
2인1장비 관측회 좋아요~ㅇㅎㅎㅎ 솔직히..방을 잡았으면.. 5개도 못찾고 추워서 들어갔을거에요..ㅎ<br />
여름에 이런 관측회 다시 있었으면 좋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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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회 준비해주신 강이오빠 희선언니 혜문오빠 감사드리구요~<br />
같이 오셔서 많이 도움주신 인재오빠도 감사감사^^<br />
그리구 정말 열심히 찾고 배운 민희 재훈 수고 많았구~<br />
이번 관측 하이라이트. 불피워주신 정근오빠 감사감사~ㅋㅋㅋㅋ<br />
내일부터 다시 학교 가야하네요..ㅠㅠ<br />
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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