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쩝~(먹는 소리 아님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br />
신문지상이나 기타언론매체를 통해 여러번 들어봤을 그 말을 다시금 곱씹어보며...<br />
이 나라의 윗대가리를 자칭하는 사람들의 행태에 치가 떨리기 까지 한다.<br />
세계 곳곳에서 그리고 이 나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반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지...<br />
뭐를 찔러주는지는 모르지만 미국과 관련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거들어<br />
주기 바쁜 이들의 모습을 보자니... 저게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그리고 어느나라<br />
녹을 먹고 일하는 국방연구원인지...<br />
단지 국익을 위해서라는 미명하에 그런 일들의 논란이 거듭되는 이 지경까지 온데서<br />
한 나라의 구성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회의가 든다.<br />
베트남전 당시 30만명을 파병하고서 그들의 목숨과 맞바꾼것은 자유수호도 아니오...<br />
한미 양국간의 평등한 관계도 아니오...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모르<br />
겠으나 월급 40불 전사보상금 1000달러, 그외 전쟁 사업으로 벌어들인 달러였다는<br />
것을 생각해 보면 <br />
'이 나라 국익을 위해서' 이 잔혹한 학살전에 또 다시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보내<br />
자는 주장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터무니 없는 발상인지를 반추해보게된다.<br />
아직도 파병안이 반대파와 찬성파가 갈리는 가운데 결정을 못내린 의원들이<br />
법안 통과 열쇠를 잡고 있는 현실과 그 사람들 바라보며... 웬지 가운데서 저울질 하며 <br />
계산기 두들기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br />
앞장서서 찬성하는 사람들 보다 더 나쁜인간들...<br />
아무튼 국익을 위하자는 미명하에 우리가 저지를 지도 모르는 인간에 대한 범죄는<br />
그 댓가가 단순히 직접 전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역사 속에 우리 다음세대에게는<br />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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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신문을 보니 대학가의 반전운동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데... <br />
이곳엔 그 얘기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무관심? 아님 무언의 동의?<br />
아무튼 PD수첩 보다 잠깐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br />
전쟁을 겪었고 잘아는 세대가 전쟁을 아직 겪지 못한 세대에게 전쟁을 하라고 한다니<br />
아이러니죠...? <br />
부디 보이는 데로 들리는 데로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봅시다.<br />
무엇이 옳은 일인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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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새로운 홈페이지에 관해 몇몇이 의견충돌이 있군요... 양쪽으 가타 부타를 떠나서<br />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의견을 교환한다면 훨씬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지<br />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 />
감정에 앞선 글보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한 입장을 먼저 헤아려 보는건 어떨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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