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 ㅅ ㅇ - 1
작성 2003-03-24T15:00:13 (수정됨)
春 三 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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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에 올랐다.<br />
성곽이 있었다.<br />
목련이 있었고<br />
산수유도 꽃망울 맺혀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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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낙산, 성곽, 목련 2년만에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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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처음 낙산에 올랐을 때<br />
시야에 들어왔던 서울 동쪽의 모습...<br />
동대문, 대학로, 창경궁..더 멀리까지도 희미하게나마..<br />
그리고 나를 중심으로 뻗어 내려간 서울의 성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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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대학생이 된 것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br />
캠퍼스의 봄기운, 움트는 살아있는 것들...<br />
그리고 그것들을 집약해서 각인시켜준 꽃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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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생동하는 것들의 확인으로 삶의 위안을 삼았다.<br />
군에 있어도 단절없이 느낄 수 있는 이 생명의 태동<br />
작년에 처음 만난 산수유..그의 존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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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은 변해있었다.<br />
2년 전엔 산자락의 올망졸망한 아파트를 철거 중이었는데<br />
지금은 모두 산책로와 나무, 잔디, 전망대, 쌈지 공원으로...<br />
주위의 변화를 보며, 확인하며 사는 것도 기쁨이 될 수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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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의 예찬은 이르다.<br />
목련, 산수유도 아직 완전한 개화는 안했다.<br />
꽃이 만개하는 4월부터 <br />
완연한 봄을 느끼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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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다갔지만<br />
아직 봄은 시작도 안했다.<br />
춘삼월은 <br />
음력 삼월을 이르는 것이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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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br />
; 공부에 매진하려는 사람은<br />
4, 5월을 잘 견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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