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었는지. . . . . . . ^^
작성 2002-12-29T22:34:24 (수정됨)
또 얼마만에 글을 써 보는지<br />
나 자신도 헤아려 지지 않네요.<br />
<br />
특히나 명희는<br />
군대 가는 거 보구<br />
제대한 것도 모르고<br />
그것도 일년씩이나 말이죠. ^^<br />
<br />
내가 참 무심(아마도 무관심 ㅜㅜ)하기는 <br />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br />
<br />
송년회는 별빛에 오고서 처음인 것 같답니다.<br />
무엇보다 별빛인들의 독특한 선물들이<br />
참 보기 좋았고<br />
무엇보다 선물 하나 하나에 담긴 <br />
의미들을 들을 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br />
<br />
아무 생각없이(처음이라 ㅜㅜ) <br />
포장 하나 하지 못하고 나간<br />
나에겐<br />
손수 만든 곰인형이며 <br />
날짜만 있는 달력<br />
그리고 여자용 벙어리 장갑<br />
손수 만든 과자<br />
그리고 별 사진<br />
그리고 웃음을 자아냈던<br />
털신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답니다.<br />
마지막에 수진이가 가져온 <br />
만화책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br />
<br />
한 명 한 명<br />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걸 <br />
후배들이 이해해 주기 바래요. ^^<br />
나이가 나이니 만큼 (ㅡㅡ;)<br />
다른 걸 채워야 할께 많겠죠.<br />
그리고 이름은 자주 보면<br />
(아직은 힘들겠고 ㅜㅜ;)<br />
알게 되겠죠.<br />
<br />
98인 광규<br />
이야기 많이 못해서 아쉽네요.<br />
93인 병오형처럼 편한 사람 같더라구요.<br />
내가 좀 낯가림이 심해서 ㅡㅡ;<br />
<br />
그리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br />
명희 이야기 듣느라<br />
다른 후배들과 이야기도 거의 하지 못했답니다.<br />
낯이 익은 소은이랑도<br />
그리고 오랫만에 본 영선이랑도 <br />
이야기를 그다지 못했네요.<br />
그리고 나에게 시집 선물을 준 걸이와도<br />
이야기를 그다지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br />
<br />
동기는 여전히 이야기를 끌어가는 <br />
사람인 거 같았구<br />
은주는 여전히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br />
별빛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br />
훤한것 같았습니다.<br />
<br />
송이는 계속 어색했는데<br />
많이 보니까 이제야 조금 <br />
익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br />
<br />
영선이와 은미 ^^<br />
이 아그들이 벌써 이십대 중반이란게 <br />
믿기지가 않고<br />
이제는 정말 친구(이러면 안 되는데 ㅜㅜ)같은<br />
느낌이 드네요.<br />
<br />
처음 별빛 들어오고 <br />
알게된 후배들이라<br />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br />
99 회장이던 형진이 녀석도 아직 기억이<br />
생생한데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구요. ^^<br />
<br />
치악산에 오르다<br />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했던<br />
은미가 홀로 오대산을 찾아 찍었던 <br />
사진들도 정말 보기 좋았구<br />
(산에 오르지 않고 절까지만 갔다고 하네요. ^^)<br />
명희의 중국 기행담은 <br />
책으로 써도 좋을 정도로<br />
재미가 있었습니다.<br />
<br />
역시 경험이라는 것은 같아도<br />
우리 안에 들어선 정보가 가공되는 <br />
표현이란<br />
사람마다 틀린 것 같아요.<br />
<br />
명희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거든요.<br />
<br />
기억이 <br />
아직 작은 기억 하나지만<br />
사람을 참 가깝게도<br />
또 멀게도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br />
<br />
인연도 시절인연이라고 해서<br />
자신의 상황이 좋아야만<br />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답니다.<br />
<br />
전 아직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br />
후배들과 세미나에 참석하고<br />
관측회에 자주 가지 못해서<br />
참 아쉽답니다.<br />
<br />
음 무지 오래 적어버린 것 같네요.<br />
<br />
어제 송년회 보면서<br />
처음 느낌처럼 <br />
별빛은 참 인간적인 모임이란 생각을<br />
다시금 하게되었답니다. ^^<br />
<br />
별빛 Fighting!!!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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