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관측회 후기
작성 2013-05-13T01:56:17 (수정됨)
<p>회장인 제가 후기를 먼저 올리게 되네요ㅎㅎ</p>
<p>그래도 끝나고 쓰는 후기라 그런지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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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총관을 준비하는 동안 항공대에서 제일 힘든 2학년을 보내면서 회장도 같이 겸하고 이것저것 신경써야 되니까 </p>
<p>상당히 진행이 더디고 중간에 빠뜨리게 되는 것이 있어서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고,</p>
<p>그래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온것을 대부분 진행할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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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래 총관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좀더 완성도 있게 진행하려고 했는데</p>
<p>중간에 뜻밖의 사고(이건 추후 따로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가 하나 터져서 그것을 수습하느라</p>
<p>4시쯤에야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고 멘탈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로 하다 보니 정신이 많이 없었지만, </p>
<p>그래도 일찍 와주신 OB분들이 야외활동으로 족구를 하시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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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화로 파악했었때는 후발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까 예상보다는 많이 없어서 </p>
<p>제가 사람을 모으는 능력이 부족한가 하는 생각도 좀 들기도 했었습니다. </p>
<p>진짜로 그렇다면, 누군가 이유를 알려주면 좋겠네요... 나중에 술 타임때 손지현 누나하고</p>
<p>아침에 라면끊여먹을때 모인 사람들하고도 뒷담아닌 앞담(?!)을 까이기는 했는데 많이 웃겼습니다.</p>
<p>"넌 너무 오덕스러워!ㅋㅋㅋㅋ","전 고딩때부터 오타쿠들하고 같이 놀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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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다솜이하고 동원이랑 안할려고 했던 귀요미 플레이어를 결국... 해버렸네요ㅋㅋㅋ</p>
<p>1+1=귀요미, 2+2=귀요미, ...</p>
<p>처음 시작할때 아 내가 왜 했지 하면서 끝까지 하다가 마지막에 넘어가 버렸다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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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심재철 선배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었는데 일이 생겨서 불참하여 졸지에 93학번 이병오 선배님이 최고학번이 되셨습니다.</p>
<p>준비해온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무지막지하게 잡수시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뿌듯함이 들었어요, 아마 이번 총관측회에서 제일 많이 드셨을듯</p>
<p>주방에서 일하느라 고생한 도은이랑 창용이는 물론, 손수 주방에서 일을 도와주신 규선이형과 재원이도 정말 고마웠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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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또 재미있었던게, 이번에 오신 OB분들께서 아이들을 데려오셔서 아마 꼬꼬마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총관측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p>
<p>그중에 한명이 일을 자꾸 도와주려고 해서 너무 기특했는데, 나중에 어디에 가도 이쁨받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녀 주어서</p>
<p>제가 재미없이 진행할 수도 있었을 사회를 조금씩 커버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p>
<p>다음에 총관측회 올때는 유아교육과 다니는 사람 꼭 한명씩 참석하게 해야된다는 말도 들었는데,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할게요 ^^ (아니면 제가 배워서 한번 실습...?!)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귀여운 애들이라 회장이 아니었으면 같이 놀아주기라도 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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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총관에는 최초가 참 많았죠?</p>
<p>꼬꼬마들도 많이 오고, 저도 뜻밖의 일이 발생해서 좀 늦게 도착하게 되고, </p>
<p>행사를 재미있게 해보려고 별자리판 윷놀이를 제작해서 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다들 제대로 하지 못해서 오히려 역효과를 거뒀다는게 좀 슬프네요</p>
<p>봄철 별자리는 봉인해 두고, 여름철 별자리로 할때는 좀더 쉽고 다같이 즐길수 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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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족한 총관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본의 아니게 답답하게 일처리를 하게 되었는데도 끝까지 불평없이 고생해주신 임원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후기는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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