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회장 우상한 담화문입니다.
작성 2013-03-05T01:10:36 (수정됨)
<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size: 16px;"></span></p>
<p style="line-height: 1.6;">안녕하십니까. 별빛 회장 10 우상한 입니다</p>
<p style="line-height: 1.6;"> </p>
<p style="line-height: 1.6;">저는 이번에 임원진과 장비를 수리하러 스텔라에떼를 방문했었을때 많은것을 느꼈습니다.<br />그날 들고간 장비는 쌍안경과 별이(반사)였습니다. 먼저 망원경을 고치는데 얼마나 소요되는가를 알아보면서<br />다른 장비들의 가격도 알아봤는데 12"(인치)급 트러스 돕소니언은 180만원 정도이고, 10"(인치)급 돕소니언은 </p>
<p style="line-height: 1.6;">150만원 정도라고 확인되었고, 굴절에다 신형 추적시스템을 달려면 얼마나 드는지를 물어보았더니 </p>
<p style="line-height: 1.6;">기종에 따라 다른데 7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별이(반사)의 수리를</p>
<p style="line-height: 1.6;">문의했는데, 현재 별이의 상태가 수리를 해도 제 성능을 발휘하긴 힘들며 광축의 틀어짐과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p>
<p style="line-height: 1.6;">수리에도 한계가 있고, 앞으로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p>
<p style="line-height: 1.6;"><br />그쪽에서 수리하시는 분이 설명을 마치시고 나서, 사진 2장을 보여주셨는데</p>
<p style="line-height: 1.6;"> 오리온 대성운과 말머리 성운 사진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입장이 아니라 아마추어 천문인의</p>
<p style="line-height: 1.6;"> 입장에서 그분은 앞으로 동아리의 방향을 정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셨는데,<br />안시관측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촬영으로 갈것인지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p>
<p style="line-height: 1.6;">생각해보니 제가 군대에 입대한 기간까지 별빛에서 활동한지<br />3년 동안 봐온것은 우리는 관측회가 있으면 그냥 별보러 가서 안시관측만 하다가 왔지, </p>
<p style="line-height: 1.6;">그 관측회가 끝나면 남는것은 그 뒤에 잠깐이나마 올리는 후기가 전부였습니다. </p>
<p style="line-height: 1.6;"> </p>
<p style="line-height: 1.6;">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span style="font-size: 16px;"><strong> </strong><u>'</u></span><u>지금 별빛의 장비만 제대로 만들어 놓고 정비해 놓으면 </u></p>
<p style="line-height: 1.6;"><u>저렇게 아름다운 우주를 즐길수 있는데</u>, 저 사진을 찍을수 있으면, 공개관측회도 할수 있고, </p>
<p style="line-height: 1.6;">사진전을 할수도 있고, 1년이 지나면 별빛 자체만의 메시에 목록을 찍은 앨범이나 달력도<br />만들수 있는데 참 아쉽다. 이번을 계기로 한번 제대로 크게 바꿔보자!<strong>'</strong></p>
<p style="line-height: 1.6;"><br />공개 관측회나 사진전 같은 행사를 준비해볼경우 동아리의 홍보 뿐 아니라 그것이 별빛의 </p>
<p style="line-height: 1.6;">역사가 될것이라 생각하면서 그때 그 자리에서 저는<strong> '밤하늘을 보는 대학생'</strong>에서</p>
<p style="line-height: 1.6;"> <strong>'밤하늘을 즐기는 아마추어 천문인'</strong>으로의 발디딤을 다짐하였습니다.<br /></p>
<p style="line-height: 1.6;">그후 임원진들과 수 많은 토의를 하였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는것이 </p>
<p style="line-height: 1.6;">좀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모았습니다. 별을 잠깐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p>
<p style="line-height: 1.6;">기록으로 남기면서 저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아가서는 전시회나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p>
<p style="line-height: 1.6;">대외 위상을 높이고, 전문적인 천문지식 배양도 목표로 하여 동아리를 이끄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p>
<p style="line-height: 1.6;">또한 수명이 다한 별이를 이용하여 자체적인 망원경 제작에도 도전해, 별빛만의 천체 관측(觀測)능력을</p>
<p style="line-height: 1.6;">만들어 보자는 의견들도 모았으며, 현재 이 목표를 향해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p>
<p style="line-height: 1.6;"><br />아직 넘치는 열의와 도전정신으로 인하여 미숙한 실수들이 많이 보일 수 있으나</p>
<p style="line-height: 1.6;">항상 쇄신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열심히 맡은 직책 수행에 임하겠습니다.<br />항상 별빛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p>
<p style="line-height: 1.6;">이상입니다.</p>
<p style="line-height: 1.2;">
</p>
<p style="line-height: 1.2;"> </p>
<p style="line-height: 1.2;">
</p>
<p style="line-height: 1.2;"> </p>
6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