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3~04 번개관측회 후기
작성 2013-01-04T20:11:18 (수정됨)
<p>안녕하세요, 08학번의 김한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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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다들 옷은 따뜻하게 입고 계신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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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어제 오늘, 저희는 용자리 유성우 극대기라는 이야기에 번개관측회를 가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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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석자는 저, 규선, 창용, 다혜, 지수, 우연, 희진, 희복 이렇게 8명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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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었기 때문에 어디 공기 좋은 곳으로는 못 가고 가까운 서울에서 관측회를 진행했는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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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운것만 빼면 날이 좋아서 겨울철 대삼각형, 육각형,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 등 여러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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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하... 진짜 메인이벤트는 유성우 관측이었는데... 그랬어야 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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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해 때문인지 용자리 부근에서는 단 하나의 유성도 볼 수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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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규선이랑 창용이랑 희진이가 정반대 방향인 시리우스 부근에서 대박 유성을 봤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저는 저것들 말을 믿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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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규선이의 비유에 따르면 여태까지 자신이 봐왔던 유성이 일반 가느다란 실이면 이번에 본 유성은 털실이라고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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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쨌든 유성을 못 봐서 많이 아쉽고 허탈하고 출근하면 또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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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색했던 후배님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것 같아 이번 번개관측회를 추진했던 관측부장님께 감사 드리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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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밖에도 여러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더 못 쓰겠네요.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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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사정이 있어서 끝까지 관측을 하지는 못했지만 얼굴 비추고 간 다혜, 지수, 우연이 반가웠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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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까지 버틴 규선, 창용, 희진, 희복이 진짜 고생 많았다. 징한것들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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