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오후...
작성 2003-04-20T08:53:54 (수정됨)
재섭군은 아시다시피... 겨울 내내, 그리고 봄까지 비가 왔다. 요즘 들어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네... 그래도 바람은 옷 속을 스며들어서, 아직까지는 춥네...<br />
오늘은 토요일... 오전을 잠으로 다 까먹고, 책 좀 볼까 하는 맘으로 책상에 앉았다. 근데, 왜 머리만 아픈지... 오늘은 놀라는 신의 계시인가 보당.. ^_^ <br />
오늘 날씨 화창이다. 정말 좋다. 이런 날은 밖에 피크닉이라도 가야 하는데... 현실은 나를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는군... 숙제 할게 많으니...ㅎㅎ 그래도,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 보담은 정말 좋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는걸...<br />
참, 나 축구 시작했다. 울 과에서 남녀 축구 모임 한다길래... 요즘 게을러져서 운동도 안하고 해서 얼떨결에 한다고 했는데... 2번 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무슨 리그라더군. 그래서 심판도 있다. 두 번 다 우리팀이 졌다. 허벌나게 깨졌지. 그래도 재미있더라. 가끔가다가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서 괴로운거 빼고는... 축구화도 샀다. ㅎㅎ 상상이 되냐? 화창한 날 잔디밭에서 열심히 공 쫒는 모습... ㅎㅎㅎ <br />
애들은 고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축구부에서 활동했었던 경험이 있다더라. 난 동네 축구하는줄 알고, 재미삼아 간건데... 애들 다리는 다들 왜 그리 긴지... 나에게 기회를 안주네... 헐... <br />
요즘 시작한 또다른 나의 삶이다. <br />
그럼, 다들 삶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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