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03. 관측회 후기
작성 2010-04-05T00:01:58 (수정됨)
새내기 07 학번 소리 듣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br />
어쩌다 보니 제가 최고학번이 되어 관측회를 갔다 왔네요..<br />
제친구들은.. 노땅주제에 그런데 낀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참.. 가끔씩 그런말 들으면 민망하고 내가 뭐라고 할말도 없지만.. ㅋㅋ<br />
친목으로써 동아리를 나오는것도 물론 있지만.<br />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별을 맘껏 본다는거<br />
내가 부족한 지식들을 옆에서 채워줄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때문에<br />
여기 나오는거 같아요. <br />
앞으로도 아마 큰일 없으면 세미나도 잘 나갈거 같아요 ㅋㅋㅋ<br />
암튼.. ㅋㅋ<br />
좀더 선배님들이 많았다면 더욱더 유익한 관측회가 되었을 텐데.<br />
약간 그게 아쉽지만.<br />
그래도 하늘이 너무나 맑아서 쏟아지는 별을 볼수 있었던것만으로도<br />
너무 멋진 관측회였던거 같습니다.<br />
정말 오랜만에 세미나도 해서.. 많이 부족했지만.. <br />
아무생각없이 재료 사서 같이 만든 카레가 <br />
은근 되게 맛있어서 기뻣고.. ㅋㅋㅋㅋ<br />
2년 반만에 세미나에서<br />
얕은 지식으로 어렵게 하고 있는데도<br />
몇몇 친구들은 필기 까지 해가면서 경청해주는거에 너무 감동했고.. ㅋㅋ<br />
민박집 아저씨께 십자 드라이버 빌려서<br />
별이 무게중심 맞추려고 노력했던것도.. ㅋㅋㅋ<br />
손이 약간 얼얼 했지만 결국.. 사포의 도움으로 해결지어서 기뻣고. ㅋㅋㅋㅋㅋ<br />
제 카메라가 별을 찍을수 있다는것도 놀라웠고.. ㅋㅋㅋ<br />
박스에 누워서 가끔 떨어지는 별똥별 보는것도 쪼금 추운것만 빼면 완벽했고.. ㅋㅋ<br />
소문으로만 들었던 영린양이 너무 웃겨서 안면근육 굳어버리는줄 알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안드로메다 성운 보려고 새벽 4시까지 기다리다가 전부 뻗어버린것도 .. ㅋㅋㅋㅋㅋㅋ<br />
가평버스는 중간에 고장나서 서는 일도 있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br />
이런것들 전부다 좋은 추억이 된거 같네요. 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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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총관이네요 ㅋ<br />
10 학번 회원이 좀더 늘어나서<br />
화려한 신고식을 기대하면서 ㅋㅋ<br />
아직 보지 못한 많은 별빛분들의 만남을 기대하면서.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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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군대 갔다와서 갑자기 들어와 어색한 날 그나마 안어색하게 해줘서 고마워.^^ 유성범 + 09학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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