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의 변~~^^
작성 2010-03-21T12:01:22 (수정됨)
얼마만인지 모를만큼 시간이 꽤 흘러버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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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이 결혼식 이후 여차저차...늦은 시간에 신촌에 갔습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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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배님들과 얼굴도장을 찍고나니 다들 나를 삼촌으로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에 제 나이를 다시금 헤아려봤습니다.ㅎ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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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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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술을 좋아라~하는 편이 아니다보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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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을 좀 떨자~~라는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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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군대에서의 무용담을 늘어놓는 선배마냥...학창시절의 저를 홍보함에 소홀함이 생길까 신중히 뻥~을 섞어가며 여러분들을 현혹했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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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굳어버린 저와는 달리 말랑한 프레쉬 브레인을 갖고 계신 여러분의 신선함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우선 제가 수다를 떨었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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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터져나오는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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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도 못하게 하는 나쁜 선배가 되긴 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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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후배의 근육을 풀어버리는 선배가 되긴 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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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치면서 무용담을 늘어놓는 선배가 되긴 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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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서로가 알게 되는 시간이었기에 참 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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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여러분의 이야기에 심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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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진지하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동화되는 선배가 되도록 할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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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멋진 모습의 별빛 후배님들덕에 저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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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저하고는 다른 멋진 선배들이 많으니 좋은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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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총관엔 그런 선배들이 다 모이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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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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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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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ㅅㄹㅎㄱ ㅇㅎㄹ ㅅㄹㅎㄴ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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