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관측회 후기
작성 2009-11-24T00:46:06 (수정됨)
1. 오랫-만에(몇년만?) 용기내어 찾아간 관측회, 참 재미있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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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배님들 반가왔습니다. 사실 전부 기억은 안나지만, 다들 넘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했습니다.<br />
핫팩챙겨준 대복이, 귀여운 남쥬양, 열혈 성범, 항우기 삼형제, 심리테스트에서 빵터진 루이비똥군, 새벽에 인사하고 나온 직속후배 아가씨, 1년치 닭드신 후배, 자다가 허벅지 밟힌 두레 등등등..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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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웠습니다. 파카에 이거저거 껴입고 바닥에 드러누워 뒤늦게 찾아오는 유성우를 기다렸는데.. 올해는 다들 부지런했던가봐요. 후배들이 챙겨준 눈물젖은 핫팩을 온몸구석구석 꼽아놓고 새벽 5시 반 가량까지 원없이 하늘보며 멍때렸습니다. 행복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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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몇년동안 관측회 및 별빛을 찾지못해 용기를 못내고 있는 선배님들, 후배님들. 별빛이 어디가나요? 밤하늘이 그리울땐 언제고 찾을 수 있는 곳이 별빛인것 같아요. 비록 선배로써의 신비스러움을 유지하고자 이른아침 민박집을 빠져나왔지만, 정말 관측 잘 쫓아갔고나- 생각 들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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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br />
다음에 또 만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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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휴우..치킨과 함께 찾아가지 않았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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