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세미나 후기입니다. :-)
작성 2008-11-02T15:28:09 (수정됨)
이천팔년 십일월 첫날, 서강대학교 RA관에서는<br />
07학번 려원이의 주도로 <br />
재은이, 일권오빠, 준호오빠, 재훈오빠, 근태오빠, 의진오빠, 07학번 성재 그리고 저까지<br />
9명이 참석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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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임팩트, 아마겟돈 등의 우주와 관련된 영화들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어요.<br />
미국 애리조나 천문대의 실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지만<br />
가장 흥미로웠던 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영상이었습니다. 몇 번을 봐도 소름이 돋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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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마치고 함께 신촌의 호프집으로 향했습니다. <br />
안주와 술을 시키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자리를 옮겨 아이스크림 가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br />
술도 많이 마시고 안주도 많이 먹은터라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br />
염려를 했는데 , 그걸 다 먹고 또 한 통을 더 먹고 나서야 2차가 마무리 되었어요. <br />
어째 별빛만 나오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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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자리가 파할 무렵, <br />
별빛에 나오면 집에 가기 아쉽다는 말씀을 일권오빠께서 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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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별빛에 나올 때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br />
서강대 정문에서부터 테니스장을 지나 다시 운동장을 돌아 RA관에 도착하는 그 길에 있으면 <br />
두근거리는 기분이 마음 깊숙히 옹골차게 차올라요. 제가 가는 목적지에서 만날 사람들때문이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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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몸살이 자주 찾아오네요. <br />
선배님, 후배님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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