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 엠티 후기..;;
작성 2007-08-20T21:20:14 (수정됨)
07학번 배상민입니다<br />
<br />
동아리에서 개최하는 엠티를 처음으로 참가하고 이렇게 후기를 끄적거려 보는데....<br />
<br />
처음 써보는 후기라 떨리기도-_- 하고..ㅎㅎ<br />
<br />
그리고 적은 독서량으로 인해 작문은 쥐약이라서 문장에 앞뒤가 맞지 않아 '얘가 무엇을 말하는거지?'<br />
<br />
이러한 반응이 분명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ㅎㅎ <br />
<br />
그리고 너무나도 주관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ㅎㅎ<br />
<br />
또 스크롤 압박이 거셀 수 있습니다/<br />
<br />
아무튼 뭐.....시작하겠습니다-<br />
<br />
집합시간 1시 30분에 나름 정확히 도착하여 청량리역 분수대로 향하였으나 보이는건 동기 한명뿐...<br />
<br />
'내가임원할때는 늦는사람 벌금이나 거둬야지' 하는 생각이 조금은 생겼습니다..ㅋㅋㅋ<br />
<br />
차츰차츰 모이는 선배님들과 동기들.. 그리고 출발시간이 다가오고,,,<br />
<br />
가평으로 고고싱-<br />
<br />
도착하여 역앞에서 픽업차량을 기다리는데 너무나 더운 나머지 농협으로 아주 잠시 피신도 하고..ㅎㅎ<br />
<br />
결국 팬션차인 스타*스를 얻어타고 팬션으로 갔죠<br />
<br />
팬션.. 오~ 2개 층을 한꺼번에 쓸 수 있고 화장실 2개에 비대도 있고(쓸 줄은 모릅니다) 샴푸 린스 치약 수건 등등등 없는게 없었고 뜨신물도 콸콸콸 나왔다는..ㅎㅎ<br />
<br />
팬션 감상을 잠깐 하고 후다닥 옷을 갈아입은 후 팬션앞에 흐르는 계곡으로 입수를 준비!<br />
<br />
계곡에서 공도 가지고 놀고- 스프레이(흔히 화초에 물주는..-_-)와 물총도 가지고 놀고..<br />
<br />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 안잡히는 피래미(?)를 잡으려 노력도 하고... (결국 한마리도 잡지 못한..)<br />
<br />
중간에 잠깐 나와서 얼음땡도 하고.. 다시 더워지니 물에들어가고..ㅎㅎ<br />
<br />
그러던 도중 무려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차를 타고 달려오신 후발대분들이 도착하고<br />
<br />
역시나 그분들도 물속으로 첨벙~!<br />
<br />
용남 형님의 엄청난 공격력... 허허허 말이 안나오는군요;;<br />
<br />
모든 물놀이가 끝나고 화장실에서 후딱 씻은 후 저녁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ㅎㅎ<br />
<br />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먹게 할 수 없다는 주인아주머니의 강력한 의지표출로 인해 바깥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먹고-<br />
<br />
다시 안으로 돌아와 바로 술자리로 넘어갔지요-ㅎㅎ<br />
<br />
상 2개를 펴고 에어컨 콸콸 틀어놓은 술자리에서 자음게임, 베흐힌라힌스게임, 죽음의 놀이 게임 등을 즐기기 시작하자 점차 바닥을 보이는 술병들...ㄷㄷ<br />
<br />
결국 중간에 술을 추가로 더 사오는 엄청난 사태(제입장입니다;;)까지 벌어졋다는..<br />
<br />
술이오자 계속해서 이어지는 게임과 벌주....<br />
<br />
그리고 이어지는 낙오자들...ㅜㅠ<br />
<br />
저도 동메달을 받고 탈락ㅜㅠ<br />
<br />
이 뒤에 있었던 일은 다른 분에게 물어보시길...ㅡㅜ<br />
<br />
다음날 아침 6시<br />
<br />
핸드폰에서 울려퍼지는 모닝콜... 젠장........................은 잠시<br />
<br />
밑에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를 듣고 혹시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난건가?? 하는 심적 압박감으로 인해 밀려오는 잠을 뿌리치고<br />
<br />
씻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간 순간 펼처진 엄청난 광경...<br />
<br />
빈 속을 들어낸 소주 16?병과 매화수3병, 맥주피쳐들<br />
<br />
그리고 시가 6- 7만원 짜리라고 얼핏 들은 신문 광고에서만 보던 윈져 17년산까지 텅텅...ㄷㄷㄷ <br />
<br />
어떤 한 분(차마 공개를 못하겠습니다)은 양주 1/3을 마시고 해맑게 웃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틀비틀..... 허허허<br />
<br />
그리고 그(녀)를 제지하고 있는 한 분.. 그리고 상을 치우시던 한분... 그리고 이불속에서 곤히 잠을 청하시는 몇몇분들..<br />
<br />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찬물로 씻으면서 정신을 차렸지요ㅋㅋㅋㅋㅋ<br />
<br />
꼴딱 밤을 새신 세분 중 두분도 잠에 들고<br />
<br />
너무나 할 게 없고 지루한 나머지 팬션 자전거를 타고 주위를 윙윙 돌아다니고 공이나 뻥뻥 차고 <br />
<br />
주위나 어슬렁 거리면서 시간을 때웠지요<br />
<br />
몇시간 후... 무슨 일 때문인지는 듣질 못했으나(도로 잠이 들어서-_-)<br />
<br />
네분은 강이형의 차를 타고 떠나시고<br />
<br />
그 후 너무나 배고픔에 지쳐서 주무시고 계시는 이모(?)들을 깨우고...ㅎㅎ<br />
<br />
북어국과 계란말이 그리고 햄, 김치 등으로 아침밥을 해결 하였습니다<br />
<br />
11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 종점이 있는 목동(서울시 양천구 목동이 아닙니다 가평에 목동이라는 곳입니다..;;)으로 가서 남은 술을 되팔고 얻은 아크림을 빨며 1330-3 번을 타고 집으로 고고싱...<br />
<br />
너무도 곤하여 버스에서 자는동안 보기 흉할 정도로 격렬한 해드뱅잉을 하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br />
<br />
결국 2시간 후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해산!<br />
<br />
--------------------<br />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ㅎㅎ<br />
엠티가 멤버십 트레이닝이 아닌 먹고 *하는 거라는 것도 알게 되고...ㅋㅋㅋㅋㅋ<br />
아무튼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br />
한 2주 정도 있으면 다시 기나긴 학교생활이 시작되는군요ㅜㅠ<br />
어제 그제 있었던 별빛엠티를 기억하면서 힘든 생활을 견디렵니다-ㅎㅎ<br />
그럼 저는 이만.... 안녕히들 계십시오~<br />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한 기나긴 후기를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br />
모두들 총회때 뵈요~~<br />
<br />
<br />
3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