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여름 엠티!
작성 2006-08-15T18:13:1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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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니 소개부터 할께요~<br />
저는 05학번 탁혜진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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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푹~ 쉬셨나요?<br />
전 감기가 걸려버렸네요.ㅠ 이 무더위에 감기라니-_ㅠ<br />
게다가 오늘 알바할때 반말부터 틱틱하는 아주x∞ 까칠한 손님때문에 기분이 아주 저기압이네요..ㅠ<br />
제 넋두리는 그만하고 후기 들어갈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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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청량리에서 모이기로 했었죠. 제가 도착했을땐 금송언니(혼자!) 계셨어요.<br />
차츰차츰 모여서 차를 타고 출발~ 중간즈음에 진웅오빠와 종인오빠도 동승.<br />
처음 뵌 분들이었는데...................차안에서 곤히 주무실때까지는 몰랐는데..<br />
가서 놀다보니...첫인상과는 정말 다른 행동을 하시더군요.!! 9_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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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기도(맞는지 모르겠어요..) 경계에서 02선배님들을 뵙고 계곡으로 함께 갔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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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정리를 하고... 물속으로 풍덩.<br />
처음엔 물이 너무 차서 발만 담그고 있었는데 물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젖어있는 머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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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신나게 하고 선배님들이 준비하신 저녁을 먹었어요.<br />
라면에 김치와 햄을 넣은...그...부대찌개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맛있었어요! :)<br />
저도 도와드렸어야 하는건데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죄송해요..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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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고, 하늘이 점점 어두워 지고...돗자리 위에 한두명씩 눕기 시작했죠.<br />
점차 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br />
세호의 설명으로 여름철 대 삼각형을 비롯한 여러 별자리를 봤어요.<br />
전에는 그저 하늘에서 빛나는 하나의 별 뿐이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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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기파티.<br />
새봄언니와 홍빈오빠께서 오셨죠. 저를 기억하실까요?! ..<br />
제가 속해있던 원 안에서는 냄비위에 호일을 올리고 구웠어요.<br />
곧 어떤분의 아이디어로 밥솥 뚜껑을 뒤집어 구웠죠.<br />
정말 맛있었어요. 거기다 얼려서 슬러쉬같이 나오던 맥주 역시 +_+<br />
강이오빠와 부강오빠(저를 아마 모르실꺼예요...)께서도 오셨었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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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식사는 라면~<br />
계속해서 면을 넣고.. 재탕한 라면도 맛있었어요.<br />
02선배님들 가시고... 두번째 물놀이.<br />
저와 세호는 그냥 구경만 할 생각이었는데..다시 홀딱 젖고..-_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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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정리하고,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출발~<br />
중간중간에 정차하여 뿔뿔이 흩어졌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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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내내 흐뭇했어요. <br />
점점 이곳에 흡수되 가는것 같아서요. <br />
3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br />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좋은 사람이 많은 좋은 동아리를 알게된 건 정말 행운이예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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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운전 해주신 정근오빠와 근태오빠,<br />
무더위에 온갖 캠핑 필수품을 챙겨주신 많은 선배님들,<br />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찾아주신 선배님들<br />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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