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번개에 못나간 그사이...
작성 2004-05-27T12:38:53 (수정됨)
별빛 번개에 나가지 못하고 지낸 이틀간은 실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br />
화욜날은 야구장가서 노느라 그랬다고 하지만, <br />
이럴줄 알았으면 출사를 가든지 ob모임에 슬쩍 낑겨볼걸...하는 생각이.<br />
친구가 일당 5만원이라는 거금의 알바가 있다길래, <br />
무역회사에서 월말이라 바빠서 사람쓴다고 하길래 걍 사무보조겠거니 싶어 갔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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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입구부터 다단계느낌이 확 꽂히길래 다단계 아냐? 라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니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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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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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였습니다.-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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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요. 정말.<br />
친구는 완전히 세뇌된듯하고=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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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을 알기 때문에 아무말도 안하고 데려갔다고..=_= <br />
결국 오늘 안가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 싸우고 결국 회사도 지각하고=_=;;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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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의 인간심리를 이용한 화술(?)이 워낙 뛰어나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거겠죠.<br />
그 건물에 있는 수많은 제 또래의 젊은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_-<br />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니 문제 많은 회사던데...<br />
이런저런 사례를 읽어보니 아무리 이런걸 알려줘도 이미 세뇌된 사람들은 안믿는다고 하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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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이없어서 오늘 일도 손에 안잡히고, 속도 상하고 그러네요.<br />
친구를 구출해낼 방법은 없을지..<br />
저번에 새봉이 친구도 빠져있다고 그러더니 그 친구는 나왔나 모르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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