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기(오빠;)
작성 2004-05-10T22:57:19 (수정됨)
안녕하세요~ 박 운기 후보생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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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고 있으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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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받은 '신분전환의식' 이란 훈련으로 온 몸의 근육에 통증이 있지만...T.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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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까지는(오전) 민간인의 신분으로 편하게 있었는데 신분전환의식 후에는 훈련생이 되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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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 밥을 먹어도 30분만 지나면 배가 고프고 시도때도 없이 졸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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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생활한 지 일주일도 안됬지만 벌써부터 매주 토요일 4시에 세미나를 하던 때가 그리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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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언제 임관하고 전역할지... 전역하신 분들 부러워요~T.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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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별이 상당이 잘 보여요~ 그리고 남쪽이어서 그런지 스피카가 상당히 높에 올라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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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별이 무지 많을걸로 예상되지만 10시만 되면 졸리고 나갈 수 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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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쉬워요... 그제와 어제 달과 금성이 너무나 이쁘게 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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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볼 수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T.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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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교육이 시작되어 휴가(?) 날짜도 알 수 있을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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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토요일인 것 같은디 가능하면 세미나 꼭 갈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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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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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4. 25.<br />
제 190기 부사관 후보생 박운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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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게시판에 올릴 것을 명(..) 받았습니당^.^<br />
참고로 3주 동안은 편지를 받을 수 없으시대요. <br />
다음에 주소를 보내 주신다는데 주소가 바뀌는 건지..라고 추측하고 있구요;<br />
어차피 다음.. 총관이 되겠네요. 그 때 운기 오빠의 친^.^필 편지를 들고 갈 생각이니<br />
그 때 직접 보셔도 되겠지만.. 일단은 명이니깐.ㅋ^^<br />
간만에 '~하는디'로 끝나는 어투를 보니 새삼 반갑네요.ㅋㅋ<br />
그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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