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참함..절망..
작성 2004-01-10T12:02:0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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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입니다..<br />
어제 발표가 났더랬죠..<br />
스스로한테 비참할 뿐입니다..<br />
제일 가능성 높았던 학교라고 생각했는데..<br />
합격평균 수능점수가 363점이라고 나오더군요..제 점수는 367점..<br />
얼마나 논술을 잘썼는지 알만하겠죠..내신도 들어가서 약간 불안하기는 했었지만요..<br />
13일날 서울대 면접입니다..별로 공부한것들은 없고 기출문제들을 봐도 한없이 어렵기만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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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어쩌면 다 떨어질수도 있을꺼 같네요..<br />
후..지금 마음같아서는 술한박스와 담배한보루를 사놓고 마시고 피고..그렇게 있고 싶네요..<br />
지금은 면접벼락치기 공부중이죠..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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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희망이 사치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br />
현실은 비참하고 절망속이라는 것을..<br />
이제 가능성있는것은 홍대겠네요..그것도 떨어질 수도 있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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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별빛에 안나갈 생각입니다.<br />
3월되서 만약에 어떤학교든 간다면 나갈 수도 있겠죠..<br />
이 홈페이지도 거의 안들어와볼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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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이 많았었나 생각해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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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후로 핸드폰도 꺼져 있는 상태로 집안 한구석에 처박혀 있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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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나 희망을 가지지 마세요..그것들은 한순간에 사라자는 물거품이네요. 현실만을 직시하며 살아야겠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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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시는 분들..축하해요..<br />
졸업식 가봐야 하겠지만..그러면 스스로의 약속을 져버리는것이 되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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