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회 후기 올려봅니당.^^
작성 2003-11-30T19:41:5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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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03 이근태 입니다. 관측회 후기를 써보고 싶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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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측장소는 경기도 연천 동막골 이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라서 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br />
습니다!<br />
약속시간은 1시. 약속장소는 의정부역.<br />
저는 전철을 타고 오면서 상미누나와 희선이를 만났습니다. 희선이랑 같은 열차를 탔던게 신기했었죠.<br />
그리고 의정부역에 도착해서 보영누나를 만나고. 대합실에서 다른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br />
운기형, 나리누나, 혜문형, 용기형, 미연이, 주현이형, 그리고 지만이가 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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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탈 시간이 되어서 지만이가 오자마자 바로 전철을 타러 갔죠. 그런데<br />
의정부역 주변에 마트가 없어서 차를 가져온(SM5~~) 혜문이형과 보영누나 미연이는 장을보러 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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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호를 타고 갈줄 알았는데,, 이상한 3칸짜리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전 이걸 코끼리 열차...라고 부르고 싶네요...왠지..-.-)<br />
1시간동안 가서 도착한 다음 우리는 자연스럽게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이 자연스러움이 2시간동안 이어지더군요... 처음 가는 관측지 인지라 교통편도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결국엔 택시를 타고 동막골 민박집에 도착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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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민박집은 여름 휴양지였습니다. 저희 방 앞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지요. 그리고 주위는 온통 산.<br />
여름에 오면 정~~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아마도 몇몇분은 여름에 오실 계획을 품으신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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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간 혜문이형과 보영누나 그리고 미연이가 1시간쯤 후에 도착하고. 저희는 망원경을 맞추고,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저녁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찌개도 맛있었구요!^^ 이말은 식사하신 분들이 모두 공감하고 계실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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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희선이의 세미나를 했지요. 참.. 그때까지 날씨가 흐려서 하늘이 열리기만을 바랬지요.<br />
세미나 주제는 '인류의 꿈 - 달'이었습니다..(왠지 틀릴듯...-.-)<br />
자료의 양은 적었으나 여러가지 토론을 하고, 용기형이 준비한 전문서적도 참고로 하니, 정말 유익한<br />
세미나를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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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이 사라지지 않아 일행은 걱정을 하면서 방에서 시간을 보냈지요. 처음엔 조금 심심하게<br />
떄론 재미있게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엔 심심해 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게임을 했지요.<br />
'전기~~게임...'<br />
으..1시간 넘게 게임을 했습니다. 처음엔 저도 하는 방법을 몰랐으나 직접 해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br />
게임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지만, 에피소드 하나만 얘기할께요.<br />
---> 운기형 혜문이형 용기형은 전기를 많이 보내서 요주의 인물이었지요.. 게임이 한참 열기를 띠었을때<br />
운기형이 걸렸습니다! 걸리자 마자 바로 가는 전기.. 누가 보냈는지 계속 갔습니다. 6번은 갔을꺼에여..<br />
집주소를 6번 말할동안 많이 맞았지요.. 그리고 거의 다 말했을 무렵.. "합선!" 이란말이 나왔지요. 모두들 어이없었습니다.^^ 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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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가 지쳐서 쉬고있을무렵이 11시~12시쯤이었습니다. 갑자기. 광규형이 오신다구 하더군요.<br />
그리고 잠시후 광규형이 왔습니다. 후배분 한분도 같이요. 그런데 저녁드시러 다시 가시더군요.<br />
하지만, 드시고 오실때에는 맛있는 거를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이야기하며!<br />
또,,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은 열릴 마음이 없는지 반짝이는 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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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가 잠을 덜자서 그런지 어제 일이 좀 헤깔리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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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야참을 먹고나서 갑자기 이상한 교육시간이 발생했지요. 지만이의 학구열에 놀랐습니다.<br />
장장 2시간 가까이(1시반부터 2시늦게까지) 혜문형이 망원경의 원리, 광학물리학...-.- 등등을 설명했드랬죠... 빨리 넘어가겠습니다. 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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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점점 지쳐갔습니다. 하나 둘 잠들어 가고 있었지요. 5시쯤까지 안잔분들은 5분정도? 였습니다.<br />
5시가 조금 넘어서 하늘을 보니!! 별이 보였습니다.~! ㅋㅋ 기다렸던 빛이었지요.<br />
모두모두 깨워서 관측하러 나가고 싶었지만, 다 일어나지는 못했습니다. 깨어난 사람들이 망원경을 <br />
옮기며 늦은 관측을 시작했습니다.<br />
하늘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강이 있어서 그런지 안개가 올라오고 있었고, 구름도 다 없어지지 않았구요. 하지만, 그나마 별을 볼수 있다는 상황에 만족해야 했지요.<br />
주변에 광해가 거의 없었기에 하늘만 맑으면 많은 별을 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br />
혜문형과 운기형이 목성과 토성을 찾아서 보여주었지요. 목성은 줄무늬가 엇듯언듯 보였고<br />
토성은 고리가 보이는것이 계속 새로웠지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혜문형이 토성을 600배율로<br />
보여줬지요.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정말 크더군요. 100배 저리가라....-.-<br />
관측한지 40분정도가 지나자 안개가 짙어지고, 다시 하늘도 가려졌기에 관측을 중단해야 했습니다.<br />
혜문형이 방에 들어가기 직전 찾았던 유성. 정말 놀랐습니다. 하늘은 조금 짙게 구름과 안개가 있어서<br />
볓빛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성 한개가 정말 많은 빛을내고 하늘의 반을 지나갔습니다.<br />
구름에 밝은 빛이 가려서 더욱 신비한 유성이었습니다. 저 혼자본게 아니니 믿어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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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쉽지만 짧은 관측을 마쳐야 했습니다. 피곤한 저는 곧 잠들었지만, 몇몇분들은 다시 깨어나<br />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그리고 눈을뜨니 아침이 되었고, 아침밥을 먹고 11시 경에 집으로 출발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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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초보 관측후기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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